▲ 고양시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덕양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국비 등 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해 3월부터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보조교사는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영아반 담당교사의 보육 등 보조업무 및 오후 6시 이후 종일반을 보조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일 4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보조교사 지원을 원하는 어린이집은 자격요건이 충족되면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영아반의 경우 교사 대 아동비율에 비해 돌봄 영역이 많아 업무 강도가 높고,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어린이집에서는 보조교사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덕양구는 올해 2월 보조교사 지원 대상 339명을 선정해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인건비 83만2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제공과 함께 업무강도가 높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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