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미청정구역 개소식 테이프커팅
[부천=광교신문]부천시는 지난 19일 원미도서관에서 청년 활동공간 ‘원미청정구역’ 개소식을 개최했다.

원미청정구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동네창작소 조성정책의 일환으로 부천시가 경기도 공공도서관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원미도서관 3층에 조성한 청년 활동공간이다.

개소식은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진로교육 관계자,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과 현판식, 인사말과 축사, 진로·독서진흥 유공자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천시진로교육자문단 고원영 교사를 비롯해 진로교육과 독서진흥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 6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개소식 후 장덕천 시장과 내빈들은 3D프린팅 체험실, 드론 기술 프로그램, 가죽공예 등 청년 메이커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장덕천 시장은 “시대변화에 맞추어 도서관 또한 과거의 공간에 머물지 말고 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계획과 정책들을 준비했고, 확고한 의지로 청년들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대표로 참석한 부천시청년진로자문단 김현석 위원장은 “멋진 공간을 만들어줬으니, 청년들이 채우고 꽃 피워야 할 차례”라며 “꽃을 피우기 위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청년지원 시책을 펼쳐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개소식을 앞두고 부천시가 청년 3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청년들은 원미청정구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기술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체험, 작업공간을 활용한 취미활동과 협업으로 소통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원미청정구역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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