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도 괜찮아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책제목만보는사람
오늘 오전에 아들의 대학 졸업식이 있었다. 마치 졸업을 축하하는 듯한 서설도 내려서, 대학 캠퍼스가 훨씬 멋있어졌고 사진 찍기도 참 좋았다.
아들은 중학생 때까지 이런저런 걱정을 시키더니, 고교생이 되면서부터 많이 의젓해지고 대학생이 되니까 늠름하다고 할 정도로 잘 컸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가을에 결혼할 예정인 며느리까지 와서
졸업을 축하해주니 더더욱 고맙다. 점심 식사를 다같이 하고, 서점에서 졸업과 취업 선물로 딸과 아들 그리고 미래 며느리에게 책 한 권씩 선물했다. 물론 나 자신에게도 책 선물하는 걸 빠뜨리지 않았다.
며느리에게 선물로 준 것은 박혜란 교수가 쓴 '결혼해도 괜찮아' 라는 책이다.
3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한 작가가 결혼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쓴 책이어서 미래 며느리와 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특별히 추천했더니, 며느리가 좋아해서 참 고맙다.
'결혼해도 괜찮아' 책은 결혼 생활은 이런저런 우여곡절이 있지만 충분히 할 만한 일이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자신의 체험과 이론을 통해 설명해주는 책인 것 같아서 우리 아들과 며느리의 사랑과 결혼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책처럼 결혼해도 괜찮아 라는 생각을 가지고 결혼 생활에 과감히 도전하는 젊은 청춘 남녀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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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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