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길로 떠나는 303일간의 행복한 달리기

▲ 제6회 부천시 독서마라톤 대회 포스터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해 읽은 책 페이지 수를 거리로 환산하는 ‘독서마라톤 대회’를 연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독서마라톤 대회는 원하는 목표 코스를 설정 후 대출도서의 독서기록일지를 작성하면 도서 1쪽을 거리 2m로 환산해 코스를 완주하는 책읽기 경주다.

기간은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303일간으로, 기간 중 도서관 회원 누구나 독서마라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코스는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 걷기코스, 가족 풀코스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3100m의 만세코스를 특별 신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별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도서관 대출권수 확대 혜택을 제공하며, 우수 완주자와 코스별 최고기록자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대회 완주 어린이 기념배지 증정, 우수 독서기록자 등 다양한 시상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책을 읽고 한 번 더 되새기며 감상평을 적어나가다 보면 쉽게 지나가는 책이 아닌 울림을 주는 책읽기 습관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 독서마라톤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심곡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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