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곤충체험 기획전은 지역 미술동아리 서양화전과 동시에 진행됐다. 전시 기간동안 월곶동 관내의 어린이집, 태권도장,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및 개인 관람객을 포함해 1,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아이들은 귀뚜라미 잡기, 장수풍뎅이 표본 만들기 등 곤충을 만지고 쓰다듬는 체험을 통해 곤충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고 어른들은 곤충 표본을 관람하며 옛 추억을 되살렸다.
월곶동 주민자치위원회 김보식 위원장은 “이번 곤충기획전을 통해 외부활동이 힘든 겨울,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차세대 곤충산업에 대한 관심과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곶동과 주민자치위원회는 친환경 생태체험 텃밭인 바다향기 도시텃밭에 월곶의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학습장을 기획하고 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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