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한은의 전망치인 2.7%로 나타났고, 1인당 국민소득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중앙일보가 서강대 연구팀의 조사 결과를 분석한 기사를 보면,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정책적 문제에서 기인한 것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주력인 제조업의 부가가치와 노동생산성, 수출 등이 지난 5년여 동안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앞으로 제대로 된 경제성장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일장춘몽 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자동차, 조선, 기계, 석유화학, 휴대폰 등 거의 전 업종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면서, 수요 감소에 오히려 시달리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이라는 주력 제조업들이 이 모양이고, 제조업 투자와 건설 투자도 극도로 부진했으니 유통과 식음료 등 소비 관련 업종도 엄청난 불황에 시달릴 수밖에 없지요. 

 

올해는 반도체 경기마저 둔화된다고 하니, 이제는 기댈 언덕조차 제대로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니, 당장은 위축된 경제 심리부터 회복시키고 기업 투자도 적극 유도하다 보면 
조금씩 새로운 활로가 열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사족으로 중앙 기사는 경제 전체를 조망하는데 도움이 됐지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얻을 수 이익으로 오기해 조금 실망했음)

반도체 빼곤 모두 생산성 후퇴…투자·고용 부진 이유 있었다
출처 : 중앙일보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FzwVW2hC

문중선
문중선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87.11 KBS 입사. 사회부, 경제부, 특집부 기자
  • 경제부에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삼성그룹, 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출입기자
  • 1994.9. YTN 입사. 사회부에서 '초대 시경캡'
  • YTN 사회부 차장 (시경캡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특종)
  •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 1년 연수 후
    경제부장, 초대 기동취재부장, 편집부국장.
  • YTN 초대 미디어전략실장, 사이언스TV 본부장.
  • YTN 글로벌뉴스센터장 . 영남취재본부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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