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신청사 건립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 5% 적용 추진
[경기=광교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은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건설본부,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경기도 신청사 건립과 관련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종현 부위원장, 이애형 의원등 보건복지위원과, 최은숙 경기도 장애인시설팀장, 윤성진 건설본부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 박영환 경기도시공사 도청사건립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현 부위원장은 경기도 신청사 건립공사와 관련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계획이 설계 단계부터 수립되어 있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음을 지적하며, “입주당사자인 공무원을 비롯한 도민들이 사회적약자를 위한 정책이 실현되어 건립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건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재 1%인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을 5%로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애형 의원은 그동안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이 미비했다을 상기시키며, 경기도 신청사 건립 등 경기도 발주 공사의 설계 및 시공단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적극 실천한다면 사회적으로도 충분히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성진 건설본부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향후 신청사 건립을 비롯한 경기도 발주 계약건에 대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이 상향 적용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 건설사 등과 적극 협력해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최은숙 경기도 장애인시설팀장은 그동안 장애인생산품목의 품질과 품목이 많이 향상되고 다양해졌음을 설명하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율은 크게 상향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종현 부위원장은 신청사 건립을 비롯한 경기도에서 발주하는 모든 계약 건에 대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사회적기업 제품, 중소기업 제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선 구매율이 법정비율 이상 상향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 관계기관 등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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