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관람객 성향 분석 및 고양시 스포츠행사 관련 설문조사

▲ 오리온 홈경기 장면

[고양=광교신문] 고양시가 지난해 12월 시민 165명을 대상으로 ‘고양 오리온 등 관람객 성향 분석 및 스포츠행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를 관람한 시민 10명 중 5명은 가족과 함께 홈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친구 또는 연인, 단체관람의 순으로 답했다.

‘그동안 고양시에서 열린 스포츠행사 중 참여’ 경험은 축구 국가대표 경기가 가장 많았으며 농구월드컵, 월드컵 거리응원의 순이었다. 또 지속적인 관람 및 유치를 희망하는 스포츠이벤트 역시 축구 국가대표 경기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보였다.

또 ‘고양 오리온 경기 관람 후의 효과’ 분석에 대한 결과, 긍정적 답변은 ‘소속감이 생겼다’, ‘애정이 생겼다’, ‘고양시에서 열리는 다른 스포츠이벤트에도 참가하고 싶다’의 순이었다. 연고팀 경기 관전을 통해 ‘고양’을 시민들과 함께 연호하고 팀명에 연고지인 고양이 병기되는 등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홈경기에 대한 정보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얻는다’가 가장 많았다. 이외 마을버스 내 광고, 각종 전광판 광고, 중앙로 버스정류장 광고의 순으로 답했다.

홈경기 평균 관람횟수는 0~3회가 가장 많았고 10회 이상, 4~6회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를 찾는 시민들은 오리온팬 뿐 아니라 스포츠에 대한 관심, 여가생활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21일 고양시와 연고협약을 맺은 히어로즈 야구단과 관련, ‘고양시를 연고로 한다’는 것을 아는 응답자는 47.9%였다. 그러나 ‘처음 듣는다’는 답변도 49.1%를 차지, 히어로즈의 홈경기 운영 및 시민참여 마케팅에 따라 고양 히어로즈 야구단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우리팀’이라는 인식과 관전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고양시를 연고를 하길 원하는 프로스포팀은 남자프로축구, 프로야구 1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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