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환경관련분야 대학생 21명 대상

▲ 경기도청사

[경기=광교신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도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환경분야 측정·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분야 측정·분석 실무 교육 및 사업장 환경기술인 업무 견학을 통해 연구 활동과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수질 분석과정, 대기 분석과정, 유해물질 분석과정 등 3가지 과정에 걸쳐 진행되며, 과정별로 6~8명씩 총 21명의 도내 환경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수질 분석과정은 수질오염공정시험 기준에 대한 이론 교육, 총인·총질소 등 수질분석 실습, 사업장 업무 견학으로 구성되며, 같은 기간 진행되는 대기분석과정에서는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과 먼지·암모니아 등 대기분석에 관한 이론 및 실습, 업무 견학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유해물질 분석 과정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의 이론 교육과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대한 분석 실습, 업무견학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업무견학을 통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OB맥주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둘러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환경 분야를 전공한 도내 대학생들에게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이론교육과 실습, 사업장 현장 견학 등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참가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3년부터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 매년 2차례씩 ‘환경분야 측정·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70개 대학교, 180여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이 수료했으며, 참가 교육생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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