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 개관, 의회 문턱 낮추고 새로운 시민 소통 문화공간으로 조성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 입구 모습.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 입구 모습.

[부천=광교신문] 부천시의회는 28여 년 부천시 의정 사료를 한 곳에 담은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27일 오후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의회 1층 내에 사무 공간을 의정사료관으로 재탄생시키고 의회가 보유하고 있던 7,000여 권의 책도 일반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특히 의정사료관은 역대 의회의 주요 의정 사료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이해를 돕고, 초등학생 의회방청단 및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과 연계하여 교육 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사료관 벽면은 교육 홍보용 설명 패널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대 시의원 총람 및 주요 의정활동을 타임라인으로 구성해서 보여주고 있다.

전시 사료들은 초대 회의록을 포함한 중요 사료 및 물품 13점이 전시됐고 별도의 진열장에는 국내외 교류 도시 의회 기념품 24점도 함께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과거에서 현재까지 의정활동을 TV영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존과 견학자들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해 지방의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부천시의회 김동희 의장은 한정된 전시 공간과 기증물품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료관 개관을 계기로 역사 속으로 묻힌 가치 있는 자료 발굴에 더욱 힘쓰고자 한다면서 의정 사료관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는 앞으로 의정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기증받을 계획이며, 의정사료관은 근무시간(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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