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쩐홍하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방문단이 환경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고양=광교신문] 지난 21일 쩐홍하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방문단이 환경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고양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소재 고양환경에너지 시설과 장항습지를 둘러본 후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쩐홍하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장관, 팜푸빙 국제협력국장 등 양 국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교류를 시작한 지 4반세기를 넘어 선 한국과 베트남은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로서 중요한 교역상대국이자 양국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상생의 동반자”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향후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단초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트남 환경부 장관은 고양시의 환경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고양시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감동을 받았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 대도시와 고양시 간의 포괄적인 협력 관계가 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고양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전했다.

이날 쩐홍하 장관과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의 홍수대비 시설관리, 교통문제 해결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위한 방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4차 한·베 환경장관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환경부의 초청으로 방문한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양 국가의 수질관리 분야 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분야 등의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협력을 위해 교류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환경보전을 선두하고 녹색 도시 개발을 위한 정책을 벤치마킹하며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고양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015년 고양 차세대 글로벌네트워크 베트남 연수를 시작으로 후에시 고양울림 청소년오케스트라 공연지원 등을 하며 베트남과는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 동쪽해안에 위치한 인구 9천 6백만의 국가로 최근 풍부한 관광 및 문화자원으로 국내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대표적 관광지이며 최근 박항서 매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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