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김태우 전특감반원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 조사 준비해

[국민기자 문중선이 간다]

# 수원지검, 김태우 전 특감반원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 조사 준비해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의 
공무상 비밀누설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이례적으로 일요일 오전에 
일부 검사와 수사관들이 출근해 
본격적인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오늘 오전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1부 소속 검사가 출근했느냐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형사1부의 최윤영 검사가 
오전 10시쯤 출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태우씨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1부가 있는
수원지검 청사의 3층 사무실 두세 군데만 
형광등이 환하게 켜져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담당 검사뿐 아니라 수사관들도 출근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수원지검을 잘 아는 법조계 인사는
형사1부에서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임삼빈 검사와 최윤영 검사가
김욱준 형사1부장의 지휘 하에
청와대가 고발한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을
수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법조계 인사는 또
수원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일요일에 출근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며,  배당받은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의 
기초적인 자료 조사와 함께 기본적인 법리 검토를 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청와대가 고발한 김태우 전 특감반원의 
공무상 비밀누설 사건의 수사를 지휘할 김욱준 형사 1부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식재산권 수사와 가상화폐 전문가며
고 박상천 전 법무부장관의 맏사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원지검 형사1부에서 인권 수사와 
감찰 업무를 맡고 있는 임삼빈 검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개인 변호사와 법률구조공단 근무를 한 후에 
검사로 전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공무상 비밀누설 고발 사건은
청와대가 고발한 중대 사안이며
김태우씨가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이라는 점에서 
수원지검 수사팀이 철저한 법률 검토와 함께
상당한 사전 준비를 한 후에 김태우 씨를 소환할 것으로
법조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기자 문중선이 전해 드렸습니다.

#국민기자 #국민기자문중선이간다 #김태우수사관 #공무상비밀누설 #수원지검 #김욱준부장검사 #임삼빈검사 #청와대 #특감반 #특별감찰반

문중선
문중선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87.11 KBS 입사. 사회부, 경제부, 특집부 기자
  • 경제부에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삼성그룹, 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출입기자
  • 1994.9. YTN 입사. 사회부에서 '초대 시경캡'
  • YTN 사회부 차장 (시경캡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특종)
  •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 1년 연수 후
    경제부장, 초대 기동취재부장, 편집부국장.
  • YTN 초대 미디어전략실장, 사이언스TV 본부장.
  • YTN 글로벌뉴스센터장 . 영남취재본부장 등 역임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