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힐링 스폿

▲ 갯골생태공원

[시흥=광교신문] 시흥시가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갯골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갯골생태공원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지 공모사업인 2018 열린관광지 조성 대상에 선정됐고 이달 초에는 2019년 경기관광 대표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보강해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열린관광지 안내 팸플릿 제작, 점자 가이드북 제작을 통해 정보의 격차를 줄이고 장애인 주차장이나 보조이동수단 확충, 무장애동선 정비를 통해 장애인들이 갯골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장애인화장실 개보수, 샤워장 및 수유실 조성, 관광안내소 개보수, 열린 휴게실 조성 등 편의시설이나 체험시설을 구축한다.

사업은 내년 초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갯골생태공원은 시흥시민들의 대표적인 힐링공간”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불편 없이 갯골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갯골생태공원은 20일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진혁과 차수현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했는데, 갯골공원 갈대밭의 수려한 경관이 두 사람의 로맨스를 더 아름답게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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