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영화·만화·영상 등 융복합 민간사업계획 접수

▲ 부천 영상문화산업단지 전경

[부천=광교신문] 부천시가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1·2단지 통합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대상지역은 상동 529-38번지 일원 약 35만2천㎡으로, 만화영상진흥원과 웹툰융합센터는 제외한다. 공모기간은 내년 3월 25일까지다.

부천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화·만화·영상·문화산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16년 6월부터 민간사업자와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10월 사업협약이 해지됨에 따라 2년여 만에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게 됐다.

이번 공모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자본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의 개발방향과 콘셉트는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및 호수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하고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1·2단지 통합개발을 원칙으로 하며, 민간사업 계획에 따라 1단지만 사업제안이 가능하되 2단지에 대한 연계된 개발구상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관리운영계획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야 하고 호수공원 연결브릿지, 유수지 활용계획, 방문객 체류를 위한 관광호텔 등을 사업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유통산업 발전법에 따른 대규모점포는 불허용도로 지정했다.

시는 영상문화산업단지가 서부수도권을 견인하는 핵심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출된 사업계획에 대해 개발계획, 사업수행능력, 공공기여방안, 관리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3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