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년 연속 개선…도내 100만 대도시중 최고 수준 인정

▲ 용인시
[용인=광교신문] 용인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받아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의 청렴도를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특히 2016년 4등급, 2017년 3등급에 이어 이번에 2등급을 받음으로써 2년 연속 청렴도가 1등급씩 개선돼 우수기관으로 꼽혔다.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2등급을 받은 시·군은 15곳이지만 100만 대도시 중에는 용인시만이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았다.

권익위는 매년 전체 612개 공공기관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외부청렴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청렴도를 조사한 뒤 기관별 종합청렴도를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매기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10점 만점 기준으로 8.06점을 받았다. 이는 시가 지난 5년간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받은 점수 중 최고치이다.

이와 관련해 백군기 시장은 취임 초부터 직접 전 직원에게 청렴편지를 발송하는 등 ‘청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시는 이에 맞춰 각 부서별 부서장 청렴편지 발송을 비롯해 청렴 홍보, 창의적인 청렴활동, 청렴콜센터 운영, 상·하반기 청렴공모전 개최, 전직원 청렴순회교육, 청렴컨설팅 참여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시가 권익위 평가에서 전년대비 1등급 상승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직원 모두가 반부패 청렴 활동에 앞장서고 관심을 가져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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