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500여 명 수강,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 확인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강좌로 운영된 이번 예산학교는 함께하는시민행동좋은예산센터의 오관영 이사와 채연하 예산감시국장이 강사로 참여,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예산서 보는 법 등 기본 이해과정과 주민제안서 작성방법, 좋은 예산 만들기 등 주민예산참여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또한 예산낭비신고센터 이용방법,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자격, 주민참여예산금액 확대 등 다양한 질의 및 건의도 있었다. 한 시민은 “뉴스로만 접하던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러한 기회가 더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2019년 제4기 주민참여예산 신규위원’ 모집부터 모집자격에 예산학교 의무 이수사항이 포함됨에 따라 이번 예산학교를 수료한 시민들은 모두 ‘제4기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고양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높은 참여도와 시민의견을 반영해 향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학교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기존 일회성 행사 형식에서 벗어나 상반기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지역회의위원, 청소년 대상으로 총 8회, 하반기 고양시민 대상으로 4회 총 12회에 걸쳐 예산학교를 운영했으며 고양시민 8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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