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500여 명 수강,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 확인

▲ 2018 하반기 고양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총 4차에 걸쳐 일산동구청과 덕양구청에서 운영한 ‘2018 하반기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인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강좌로 운영된 이번 예산학교는 함께하는시민행동좋은예산센터의 오관영 이사와 채연하 예산감시국장이 강사로 참여,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예산서 보는 법 등 기본 이해과정과 주민제안서 작성방법, 좋은 예산 만들기 등 주민예산참여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또한 예산낭비신고센터 이용방법,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자격, 주민참여예산금액 확대 등 다양한 질의 및 건의도 있었다. 한 시민은 “뉴스로만 접하던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러한 기회가 더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2019년 제4기 주민참여예산 신규위원’ 모집부터 모집자격에 예산학교 의무 이수사항이 포함됨에 따라 이번 예산학교를 수료한 시민들은 모두 ‘제4기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고양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높은 참여도와 시민의견을 반영해 향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산학교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기존 일회성 행사 형식에서 벗어나 상반기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지역회의위원, 청소년 대상으로 총 8회, 하반기 고양시민 대상으로 4회 총 12회에 걸쳐 예산학교를 운영했으며 고양시민 8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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