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면 기사의 제목
'수능보고 온 날, 엄마가 날 끌어안고 펑펑 울었어요'
'수능 보고 온 날'로 띄워 써야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오늘 조선일보는 백혈병과 3년간 싸우고도, 수능 전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18살 김지명 군의 뉴스를
1면과 10면에 게재해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런데 10면 기사의 제목이
<수능보고 온 날, 엄마가 날 끌어안고 펑펑 울었어요> 로 돼 있었습니다.
조선이 똑바로 하려면
<수능 보고 온 날>로
수능과 보고를 띄워 써야 마땅합니다.
또 <앤드루 김 불러놓고>도
<앤드루 김 불러 놓고>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고
더 좋다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이요.
23번 연합뉴스TV도
기사와 광고에서 오자와 실수가
정말 많았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내정자 뉴스에서 자막을 <소득주도성과 미흡 인정>으로 표시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말인지
소득주도성장 자체가 미흡하다는 것인지를 헷갈리게 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미흡 인정> 이나
<소득주도 성과 미흡 인정> 으로
해야 마땅합니다.
23번 연합뉴스티브이는 또
광고에서도 오자를 방치하는
실수를 했습니다.
23번에서 방영된 아산시 광고에서
공기청정기를 <공기청청기>로
잘못 표기했는데도
버젓이 방송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아산시 광고의 오자는
광고주의 잘못이지만
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잘못은
23번 연합뉴스티브이가 져야 합니다.
제발 똑바로 합시다.
- 문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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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