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善Bar 신문] '초국적 인권사회'의 첫 기획으로 스티브 브라이어 미국 연방대법관 대담 기사 참신

'누구나 하고픈 말을 하는 게 민주주의다' 라는 부분과 규칙에만 너무 집착하면 헌법 가치가 희생된다는 내용 그리고 '좋은 소수의견은 좋은 다수의견이 된다'고 강조한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누구나 하고픈 말을 하는 게 민주주의다' 라는 부분과 규칙에만 너무 집착하면 헌법 가치가 희생된다는 내용 그리고 '좋은 소수의견은 좋은 다수의견이 된다'고 강조한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기존 신문을 재편집한 제 기사와 
평론을 좋아하는 페친 분들이 많아서  <善Bar 신문>이라는 제호와 함께 독립시키겠습니다.  

부산 집 근처의 시락국밥 집에서 
뒤늦게 아침을 먹다가 
경향신문을 보고 참 반가웠습니다. 

경향 1면을 보고는, 
조중동과 확실히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조중동의 정략성이 
1면에 약간 드러나 있어서 좀 싫었는데, 
경향은 1면의 사법농단 사태 속보와 
박용진 3법이 무산된 것 
그리고 초국적 인권사회란 기획이 
돋보였습니다. 

양승태 전대법원장이 
강제징용 가해자 대리인인 김앤장 변호사를
3번 이상 만났다는 기사도 좋았지만, 
박래용 논설위원이 쓴 
<청와대의 그립이 너무 세다> 칼럼이 
저는 좋았습니다.  

특히 <초국적 인권사회>의 첫 기획으로 
스티브 브라이어 미국 연방대법관을 
인터뷰한 대담 기사가 제일 좋았습니다.  

<누구나 하고픈 말을 하는 게 민주주의다> 라는 부분과 규칙에만 너무 집착하면 
헌법 가치가 희생된다는 내용 그리고

<좋은 소수의견은 좋은 다수의견이 된다> 고 
강조한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전에도 느꼈던 점이지만, 
경향이 우리나라 신문 가운데 
학구적 열의와 수준이 제일 높은 것 같아서, 
경향신문을 보게 되면 저처럼 무식한 사람도
유식한 인간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한국일보와 한겨레도 비슷하지만, 
경향 지면의 지적 수준이
약간 더 높다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한겨레의 양상우 사장이나
한국일보 출신의 선배들이 
싫어할 지도 모르지만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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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선
문중선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87.11 KBS 입사. 사회부, 경제부, 특집부 기자
  • 경제부에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삼성그룹, 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출입기자
  • 1994.9. YTN 입사. 사회부에서 '초대 시경캡'
  • YTN 사회부 차장 (시경캡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특종)
  •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 1년 연수 후
    경제부장, 초대 기동취재부장, 편집부국장.
  • YTN 초대 미디어전략실장, 사이언스TV 본부장.
  • YTN 글로벌뉴스센터장 . 영남취재본부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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