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018 동탄아트스페이스 화성지역작가 기획展 '배씨성(姓)을 가진 푸레도기展 :278년 동안의 가업 이야기' 개최

'배씨성(姓)을 가진 푸레도기展 :278년 동안의 가업 이야기' 홍보 포스터.
'배씨성(姓)을 가진 푸레도기展 :278년 동안의 가업 이야기' 홍보 포스터.

[화성=광교신문] 화성시문화재단 동탄복합문화센터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2018125()부터 1218()까지 2018 동탄아트스페이스 화성지역작가 기획'배씨성()을 가진 푸레도기:278년 동안의 가업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성지역작가 기획은 화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로 매년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78, 9대에 걸쳐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푸레도기를 제작하는 한미요 배씨토가 푸레도기연구소의 작품을 선보인다.

푸레도기는 검고 푸른빛을 띠는 것이 특징으로 '푸르스름하다'라는 순우리말 뜻을 가진 그릇이다. 1200년 동안 국내 왕실의 고급 기능성 그릇으로 사용돼 왔으며,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것이 없고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문화유산이다.

현재 전통 기법으로 우리나라 왕실 푸레도기를 제작하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한미요 배씨토가 푸레도기연구소’(한국의 아름다운 가마를 운영하는 배씨 가족)의 가업 푸레도기가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1대 배관겸 선생을 시작으로 8대 배연식 작가, 그의 두 자녀 9대 배은경, 배새롬에 이르기까지 가업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다채로운 푸레도기 작품을 소개한다. 더불어 푸레도기만의 특별한 제작 과정과 제작 도구, 설치작품 등을 함께 전시 해 그 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푸레도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깊어가는 겨울과 함께 시작 될 2018 동탄아트스페이스 화성지역작가 기획'배씨성()을 가진 푸레도기:278년 동안의 가업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장인의 올곧은 정신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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