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실천계획 시민배심원단 운영… 첫 회의

▲ 공약실천계획 시민배심원단 첫 회의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민선 7기 이재준 시장의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지역현안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이 직접 공약을 점검·개선하는 공약실천계획 시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

시민배심원은 공약실천계획 전반에 대하여 평가, 조정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며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을 적극 반영하는 등 정책 수립과정에서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공약수립과정에서 변경된 사안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심의하고 보다 좋은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주력한다.

시민배심원단은 만 19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직업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지역별, 성별, 연령별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됐다. 1차 ARS를 통해 200명을 모집하고 2차 심층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40명으로 구성된다.

시민배심원단은 12월 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과 26일 세 차례 회의를 통해 85개 공약실천계획에 대해 분임별 공약 안건설명 및 질의응답, 자유토의, 전체투표 등을 진행한다. 3차례의 숙의과정을 거쳐 도출된 시민 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최종 공약실천계획에 반영되며 오늘 12월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종 공개할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공약은 한 사람의 치적을 위한 것이 아니라 105만 시민의 요구를 담아내는 시민과의 약속”이라고 전하며 “지역 현안을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공약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도 공약이행시민평가단을 운영, 매년 시민들로부터 공약사업의 이행과정을 지속적으로 검증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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