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공원 이웃돕기 김장행사

[고양=광교신문] 고양시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곳곳 나눔에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원들의 손길이 나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먼저 호수공원 자연학습센터에서는 무궁화 소상공인 자원봉사협회 주관으로 ‘호수공원 이웃돕기 김장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담근 김치에는 공원 내 텃밭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키운 배추 200여 포기와 시민이 후원한 300여 포기가 사용됐으며 관내 독거노인과 다문화 대안학교에 전달됐다.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2층 배움터에서도 ‘김장 나눔 행사’가 이뤄졌다. 지난 2015년도부터 배움누리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고 있는 서울도시가스SCG봉사단원 6명과 고양시-KB국민은행 배움누리 학생 10명이 함께 모여 정성스럽게 만든 김치 10kg 24박스는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일산지역 독거어르신 24가정에 전달했다.

덕양구 삼송동은 관내 소재한 삼송교회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힘을 모았다.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30여 가구에 직접 김치를 전달,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김치 나눔 행사를 주관한 김형석 삼송교회 목사는 “사랑과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가 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면서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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