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 메디포럼(대표 김찬규)은 26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녹조 진단키트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이상 고온, 강수량 감소, 일조량 증가 현상이 빈번해지고 상수원에 남조류 대량 증식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따라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공동 개발되는 분석기술은 독소 유전자를 갖고 있는 남조류만을 비교적 정확하게 검출해 낼 수 있으며 조류 발생 현장에서 정확하고 빠르게 유해 남조류의 양을 알 수 있게 되고 사전 조류 경보 체계를 보다 적절한 경보체계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규 대표는 “현재 집중연구 및 개발을 통하여 프로토타입의 제품 완성 단계에 있으며, 내년에는 실제 환경 샘플을 통한 특이도 및 민감도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유해 남조류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98년부터 조류경보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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