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평등하고 공정한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문중선의 善Bar=광교신문] 2018년 11월 24일 오늘은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영국 록그룹 Queen의 리드보컬 고 프레디 머큐리씨가 천상으로 떠난지 27년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또 28년 방송기자로서 천하의 문 중 선이라고 불리던 제가 <문중선의 善Bar>를 여는 날입니다.

善Bar의 주인장으로서, 광교신문의 총괄본부장으로서 첫 인사를 드립니다.

고 프레디 머큐리씨가 태생부터 서거까지 영원한 아웃사이더로 이 세상을 살다가 저 세상으로 떠났던 1991년 11월 24일.

저는 그 무렵에 KBS 사회부 경찰팀에서 보도제작국 특집1부로 옮겨 르포60이란 프로그램에 방송될 15분짜리 르포물을 매주 1건씩 제작하느라고 쌔가 빠지도록 일하고 있었습니다.

고 프레디 머큐리씨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탄자니아에서 인도계 총독부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고, 성소수자였다는 이유로 뛰어난 음악성과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온갖 차별을 다 받았고 저같은 기자들에게 엄청 시달렸습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도 고 프레디 머큐리씨가 황색 언론과 쓰레기같은 기자들과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쓰레기같은 기자였던 제 경험으로 보면 실제로는 더 심했을 것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친 석가모니 때문인지 모르지만 제가 존경하던 KBS와 YTN 선배들은 미션 임파서블한 일이 생길 때마다 "천하의 문중선이 못할 일이 뭐가 있냐"는 달콤한 말을 해줬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죽기살기로 쌔빠지게 취재하고 방송했으며 미션 임파서블을 파서블하게 만들고 <천하의 문 중 선> 처럼 됐습니다.

고 프레디 머큐리 씨는 퀸을 결성하면서 브라이언 메이 같은 멤버들에게 "I wiil not be rock star. I will be the Legend." 라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말대로 전설이 됐고 신화로 남았습니다.

그는 우리 모두와 함께 We Will Rock You 도 했고 We are the Champions 가 됐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말씀처럼 우리 모두는 이 땅과 이 하늘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입니다.

우리 모두는 피부색이 다르거나 성적 취향이 다르다는 이유 따위로 고 프레디 머큐리씨처럼 차별 대우를 받거나 모욕을 당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성소수자나 아웃사이더를 차별하거나 모욕할 권리를 가진 놈은 천상천하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문중선의 善Bar 와 온라인 미디어 광교신문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가 절대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고 공정한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중선의선Bar #프레디머큐리#천상천하유아독존

문중선
문중선
  •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1987.11 KBS 입사. 사회부, 경제부, 특집부 기자
  • 경제부에서 대한상의, 무역협회, 삼성그룹, 증권거래소,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출입기자
  • 1994.9. YTN 입사. 사회부에서 '초대 시경캡'
  • YTN 사회부 차장 (시경캡 시절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특종)
  •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 1년 연수 후
    경제부장, 초대 기동취재부장, 편집부국장.
  • YTN 초대 미디어전략실장, 사이언스TV 본부장.
  • YTN 글로벌뉴스센터장 . 영남취재본부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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