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후 가족관계 회복지원 사업, ‘아주 특별한 여행’
16일은 사전 교육으로 부부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서로의 성격을 파악하여 갈등요인을 이해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했고, 이어 1박2일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부부 댄스테라피, 부부 세족식 등 갈등 부부의 관계개선이나 위기부부의 이혼 재고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최 모 씨는 “남편과 다툴 때마다 서로를 이해 못하고 힘들었는데 부부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게 됐고 서로 속마음도 알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캠프가 우리 부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주변에 이혼위기 부부가 있다면 권유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박영혜 센터장은 “이번 부부캠프는 갈등 중에 있는 부부가 둘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감정을 전달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화해의 손을 내밀어 건강한 가정이 되기 위해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이혼위기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수원법원 안산지원과 협약해 부부상담, 부부교육, 자녀상담 및 심리검사, 면접교섭 장소제공, 가족캠프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여 가족의 건강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혼위기 부부 관련 상담 및 프로그램 문의는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영 기자
kimwodu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