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협의체 긴급구호사업으로 취약계층에 전기매트 전달

▲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는 소외계층을 위해 난방용품 긴급구호사업을 추진했다.
[부천=광교신문]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는 동절기를 앞두고 추운겨울을 힘겹게 지낼 소외계층을 위해 난방용품 긴급구호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6일 전기매트 31개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이번 긴급구호사업을 위해 복지협의체 위원들은 몇 주 전부터 직접 발로 뛰어 제품들을 만져보고 비교해보는 등 시장조사를 하고 후원물품을 선정했으며, 전기매트 없이 추운겨울을 지낼 취약계층 가구를 가가호호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갔다.

90세의 나이에 혼자 살고 계시는 김OO 어르신은 “이 늙은 할머니를 직접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런 따뜻한 전기매트까지 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기뻐하셨다.

중증장애인 서OO 할아버지는 “고장이 나서 켜지지도 않는 전기장판을 몇 년째 그냥 바닥에 깔고만 지내고 있었는데, 이런 좋은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고장 난 장판을 버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으셨다.

유병연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는 이 밖에도 올 한 해 동안, 생활필수품 특별지원사업으로 세탁기 없이 손빨래 하는 가구를 선정하여 세탁기를 지원하고, 유례없이 폭염이 이어지던 한여름에는 선풍기 없이 지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선정하여 선풍기를 지원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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