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정이마을 동화축제 & 행복콘서트
[시흥=광교신문] 정왕2동 ‘제3회 정이마을 동화축제&행복콘서트’가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정왕동 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동화축제는 청명한 가을햇살 아래 동화 속 주인공들의 퍼레이드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식전공연으로 우쿨렐레, 플롯합주, 태권도 무술시범과 냉정초 사물놀이 찬우물패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본행사로 어린이 과거시험, 인형극, 특별이벤트, 광대·사자놀음이 이어졌다.

이번 동화축제는 정왕2동의 또 다른 대표축제인 행복콘서트와 함께 개최됐다. 행복콘서트는 정왕2동 주민참여예산사업의 하나로 클래식, 재즈, 팝페라, 뮤지컬과 같은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등을 접할 수 있는 축제이다. 이번 행복콘서트는 동화축제 콘셉트에 맞춰 모글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정글북’ 뮤지컬이 공연됐다. 모글리, 시어칸 등 정글북의 주인공들이 관객석에 나타나 함께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뿐만 아니라 쿠키꾸미기, 가래떡 뿅망치, 즐거운보드 등 30여개의 체험부스를 준비해 볼거리 외에 즐길거리를 마련했으며,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청렴캠페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원봉사센터 홍보, 시흥화폐 시루 홍보도 실시했다.

홍명기 동장은 “따스한 가을날 어린이와 어른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알찬 축제를 준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내년에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