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지석문화제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은 지난 20일 구갈상하레스피아 공원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지석문화제’를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 열린 이 행사는 관내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매년 음력 10월 길일을 택해 올리던 마을 제례 행사를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로 계승 발전한 것이다.

지석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시와 경기문화재단,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상하동 8개 단체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지석2어린이 공원 내 지석묘 앞에서 고유제로 시작됐다.

이어 구갈상하레스피아 공원에서 어린이 나눔장터, 동아리 공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기흥행복콘서트도 열려 가수 한혜진, 박상민, 이치현과 벗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지석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석문화제가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주민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는 문화축제로 발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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