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건강안심경로당 3개소 현판 전달
건강안심경로당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건강지킴이를 양성해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을 높여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됐다.
매달 찾아가는 건강강좌 운영을 비롯해 혈압, 혈당 측정 등 이동 진료 및 건강상담을 실시했으며 전문의의 한방침 시술, 구강검진 등도 이뤄졌다. 또한 대화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기본 체조 및 근력 운동 등을 진행해 어르신들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각 경로당 건강지킴이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회원들의 혈압 측정 및 약 복용 여부를 매일 체크하고 심뇌혈관질환예방 체조를 실시해 건강 실천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
건강지킴이로 활동한 한 어르신은 “다양한 교육 기회 및 이동진료 실시로 경로당 이용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스스로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안심경로당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기반으로 올해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며 “기존 경로당을 유지 관리하며 매년 새로운 경로당을 선정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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