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함께 권선구 소재 8개 경로당 대상으로 방문 교육

▲ 지난 12일 권선동 SK뷰 아파트 경로당에서 진행된 응급처치 교육 모습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권선구보건소가 오는 31일까지 새터경로당 등 권선구 소재 8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고령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경로당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주변 어르신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권선구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함께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구조 요청 방법, 심폐소생술 요령,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 방법 등을 쉽게 알려준다. 애니메이션으로 이론을 익히고, 인체모형을 활용해 직접 실습한다.

급성 심정지 환자는 초기 4분의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한다.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응급처치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권선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이 많이 계시는 경로당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교육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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