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출판인회의 2018 부천대회 포스터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동아시아출판인회의 2018 부천대회’를 개최한다.

동아시아출판인회의는 동아시아 각 지역의 인문·학술 도서 번역과 출판을 위해 출판·편집·도서유통 관계자 및 학계인사로 구성된 민간국제회의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오키나와 등 6개 지역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100권의 책 선정 및 번역·출판, 동아시아 독서공동체 구축과 공동기획출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부천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오키나와특별관 자료기증의 가교역할을 하는 등 부천시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대회는 ‘사회적 상황에 대응하는 출판의 역할’, ‘경험으로부터 배우다-출판 경험을 나누다’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한길사, 사계절, 마음산책, 일조각 등 국내 출판관계자와 학계인사, 동아시아 각국 출판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1일차에는 ‘전쟁체험을 그림책으로 전하다’ 등 6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2일차에는 ‘난 이 책이 잘 팔릴 줄 알았다’ 등 11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혜정 상동도서관장은 “이번 동아시아출판인회의 부천대회가 부천시 출판문화 증진과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동아시아출판인회의와 문학의 다양성 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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