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동 결핵검진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지난 12일 원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핵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했다.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의 이동검진차량이 복지관을 방문해 평소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등 주민 100여 명에게 흉부엑스선 검진을 제공했다. 검진결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추구검사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꾸준한 운동,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결핵검진을 받아보아야 한다.

이날 보행 보조기를 끌고 나와 검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몇십 년 만에 결핵검사를 받아보는 것 같다. 이런 혜택을 받으니 세상 참 살기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올해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을 3차례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15일 고강동성당 실버대학에서 네 번째 이동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이동 결핵검진 관련 문의는 오정보건센터 결핵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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