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치 실현을 위해 개혁을 시도한 정암 조광조 선생의 이야기 가무극으로 탄생

▲ 가무극 '큰선비 조광조'의 공연 모습.

[용인=광교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이상정치 실현을 위해 폭넓은 개혁을 시도했던 정암 조광조(1482년-1519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3회 정암문화제'를 오는 10월 27일에서 28일까지 양일간 심곡서원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3회 정암문화제'는 “심곡서원에서 놀다”라는 타이틀로 10월 27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심곡서원(수지구 심곡로 16-9)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10월 28일 오후 7시에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가무극 '큰선비 조광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첫째날 행사 장소인 심곡서원은 효종 원년(1650)에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는데 효종은 ‘심곡’이라는 현판과 토지·노비 등을 하사해 심곡서원은 사액서원이 됐다. 이곳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에도 무사했던 전국 47개 서원·사당 중의 하나로서 선현에 대한 제사와 지방교육을 담당했던 곳이다.

둘째날의 가무극 '큰선비 조광조'는 조광조 조정에서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연출 및 안무에 정혜진, 작곡 강상구, 원작 백하룡, 각색 김가람의 참여해 완성도 높은 110분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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