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500여 시민 관람… 체류형 축제로 완성도 높였다 호평 이어져

▲ 안산시와 함께하는 2018 경기건축문화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안산시와 함께하는 2018 경기건축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안전상 문제로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변경 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6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특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눈으로만 보고 가던’ 행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체류형 축제’로 거듭나며, 경기건축문화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또한 개최일이 하루가 연기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학생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건축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3D펜 건축물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2017 경기도 건축문화상 은상을 수상한 시화나래조력문화관이 있는 안산에서 2018 건축문화제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국내 건축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매년 지역 내 대학생들의 녹색건축 공모전을 진행해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함으로써 ‘함께 만들어가는 쾌적한 녹색건축 도시’를 목표하고 있다.

‘2019 경기건축문화제’는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킨텍스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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