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7일, 제4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성황리 종료

▲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체험아트마켓
[부천=광교신문] 예술이 일상으로 스며드는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이 지난 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복사골아트홀, 오정아트홀,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열린 ‘제4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에 부천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해 그 기량을 뽐냈다.

5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진행된 행사는 흥겨운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오카리나, 색소폰, 밴드, 국악, 한국무용, 시낭송, 합창 등이 진행됐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20여 개의 체험행사를 통해 생활문화 동호회들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고 시민문화기획단 문화슬아에서 활동하는 '고스트'팀의 ‘시원한 가을 오싹 체험’과 섬유공예체험 등 무료 체험 행사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

6일과 7일 복사골아트홀과 오정아트홀에서 부천기타연합회 18개 팀의 합동공연과 우쿠렐레, 오케스트라, 오카리나, 하모니카, 합창, 난타, 시낭송 등 60여개 팀의 생활문화 공연이 열렸다. 우천으로 인해 부천마루광장에서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으로 옮겨 진행된 생활문화공연은 규모가 다소 축소되었으나 26개팀의 생활문화 동호회가 참여하여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팀과 관람객을 예상했으나, 8월 개최 예정이던 행사가 태풍 ‘솔릭’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후 10월 진행된 페스티벌에도 태풍 ‘콩레이’로 인해 장소가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그간 공연 위주로 이뤄졌던 페스티벌에서 아트마켓, 전시, 생활문화체험 등 다양한 생활문화를 발굴하고 참여 장르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행사를 기획한 부천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센터 변자영 부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페스티벌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며 ”태풍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되고 우천으로 장소가 변경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어느 해보다 풍성한 공연과 체험행사에 많은 시민 여러분이 즐겁게 참여해주셨다. 내년에도 모두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꾸밀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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