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글과 사진을 대표할 구체성과 상징성 중요

[경기IN이슈=지용진] SNS 활용에 콘텐츠 - 글 사진 동영상 - 의 타이틀을 뽑는 것은 어떨까.

블로그는 별도의 편집 기능으로 타이틀을 붙일 수 있으나 SNS는 이를 제공하지 않는다. 글(Text) 사진(Picture) 또는 동영상(Video)이 전부다. SNS는 짧은 메시지다. 이를 테면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보낸다고 생각하면 쉽다. 스마트폰 문자 서비스도 넓은 의미의 SNS다.

트위터는 글자 수의 제한이 있어 배제한다. 글자수의 제한이 없은 페이스북은 최근 자신의 주의 주장을 긴 글로 담는 사용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같이 원고지 3장 분량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의 구분은 괄호를 이용한다. 이를 테면 '<행복한 하루를 열며 띄우다>' 식이다. 본문과 구분되고 타이틀의 의미도 부여된다. 괄호는 마음에 드는 형태면 어느 것이든 좋다.

특수기호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스마트폰은 다양한 특수기호를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면 '■ 행복한 하루를 열며 뛰우다' 식이다. 

두 사례 공통으로 본문은 줄 바꿔 타이틀을 더 강조한다. 

타이틀의 추출은 본문에서 뽑을 수 있다. 콘텐츠의 글과 사진을 대표할 구체성과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 여기에 '메타포(은유)'를 가미해 세련된 문장을 뽑는다. 

타이틀은 본문 중에서 이를 테면 여행지 중 풍광을 찍었다면 지명과 함께 무엇을 즐겼는 지 또는 느꼈는 지를 A is B라는 명제로 넣는다. 

"넘실대는 제주 바다에서 은갈치 낭만을 낚다."

이를 다른 상황에서도 응용하면 된다.

▲ 누구나 SNS를 통해 메시지를 알린다. 타이틀은 이 메시지에 파괴력을 더할 뿐더러 구성을 돋보이게 한다. 

"종로에서 친구들과 빈대떡에 취하다."

"사무실서 생일 피자를 함께 나눠먹다."

타이틀은 15자 안팎이면 적당하다. 짧은 단어에 콘텐츠의 내용이 드러나 읽는 이로 하여금 이해를 쉽게 한다.

이 요소는 기사의 삼요소인 제목(Title) 글(Text) 사진(Picture)과 다름 없다. 가장 성공적인 방식이다. 이 요소가 3위 일체를 이룰 때 메시지는 힘을 얻는다.

타이틀이 명제임을 밝혔듯 주어와 동사의 쓰임이 중요하다. 여기에 적절한 조사와 용언을 가미하면 상황에 맞는 타이틀을 뽑을 수 있다.

누구나 SNS를 통해 메시지를 알린다. 타이틀은 이 메시지에 파괴력을 더할 뿐더러 구성을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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