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다양한 SNS 콘텐츠 '부각'..."SNS시대의 미덕"

[경기IN이슈=지용진] SNS 글쓰기에 호응이 높다. 이제 일상으로 포용된 주요한 정보가 됐기 때문이다. 오늘은 콘텐츠에 대해 거론코자 한다. 

콘텐츠는 글 사진 동영상으로 나뉜다. 소재는 다양타. 기상에서 퇴근 만남 모임-행사 식사자리 공연관람 풍경 등 백인백색 만인만색이다.

누구나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알리고자 하는 행위'다. 알리기 위해선 돋보여야 한다. 적절하게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면 큰 호응을 유도할 수 있다. 어떻게 자신의 콘텐츠를 부각하느냐는 'SNS시대의 미덕'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편집(Editing)이 들어간다. 앞서 얘기했듯 글 사진 동영상의 가감과 키울 것과 줄일 것 - 부각의 대상- 이 무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그것은 일상 만남 행사 풍경 4요소 중 하나다.

우선 일상이다. 상황에 대한 설명과 사진이 들어간다. 이른바 셀프사진은 근접과 원접으로 나눠 입체적 돋보임을 시도해 본다. 적절한 배경은 자신을 부각시킨다. 역광은 피하고 직사광선은 밝은 감도로 디테일이 옅어질 수 있으므로 큰 물체 이를 테면 해를 뒤에 두고 있는 큰 빌딩의 그늘이 촬영하기 적당하다. 

우리가 생활을 하며 대하게 되는 친구 직장동료 모임 등의 만남 사례다. 구체적으로 어떤 취지의 만남인지를 밝히고 분위기를 전한다. SNS의 포스팅은 대체적으로 그 만남에 대한 '긍정 신호'다. 

포스팅 자체가 기념적 의미다. 사진은 일 이열 대열의 풀샷과 비규칙으로 모인 마름모꼴의 클로즈샷, 같은 비규칙 계열의 원거리샷 - 보통 식당 등 대규모 행사 시 - 으로 나누어 촬영해 입체감을 준다.

행사의 주체가 되는 내가 보는 관점을 서술하고 참가자를 대표하는 상대방 혹은 한 두명의 반응과 멘트를 집어넣으면 내용이 보강된다. 서두를 열고 내용을 말했으면 갈음하는 말도 들어간다. 다음 만남이 예정됐다면 고시한다. 미래 지향적인 예시면 더할 나위 없다.

마지막으로 풍경이다. 풍경은 스마트폰의 특성상 풀샷이 주되다. 가까운 것과 먼 것에 주목해 어떤 것을 살릴 지에 포커스를 둔다. 그것이 자연의 일부든 조형물이든 사진은 중앙보다 좌 또는 우에 조금씩 쏠리게 해 운동감을 준다.

풍경에 있어 사람 - 그 대상이 운동성을 띠는 대상 - 이 들어가는 것을 기피하는 것은 풍경에 활동성을 죽인다. 바닷가라면 일출에 갈매기가 보인다면 운동성이 가미돼 활력을 띠게 된다. 

풍경에서 인물사진을 찍을 경우 인물이 2/3 비중으로 들어가고 풍경이 뒷배경이 되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 스마트폰은 포커스를 줘 입체감을 주는 경지에 올랐다. 

다음 편은 더 세심한 분야를 살펴 볼 예정이다. 독자의 의견도 받는다. 이메일은 poust@paran.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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