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통해 구축된 ‘감염병 발생 위험도 예측 시스템’은 통계적 유의성과 관리 효율성을 고려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성홍열, 결핵 등 4종의 감염병에 우선 적용했다.
감염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특성 변수 간 상관 분석을 통해 감염병 예방 활동의 표적 집단을 특정하고, 위험지역 선정, 월별 위험도 시계열 분석 등을 통해 주요 발생 지역과 시기에 대한 사전 예측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지역 및 발생 시기 별 중점 예방 활동이 가능해졌다.
예측 시스템 결과 지역 상관성이 높은 그룹으로 나타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100개소에 손인형극을 이용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등 감염병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어린이와 밀접하게 생활하는 관내 606개소 어린이집 보육교사 및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한 잠복결핵 검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구 부천시보건소 건강안전과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감염병 발생 우려 지역의 표적 계층에 대한 선제적 집중 예방 교육 실시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2019년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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