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인구감소, 일자리 정책, 지방법원 승격 등 주요 현안 논의

▲ 안산시, 자유한국당 시의원과 정책협의회 개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27일 안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2018년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갖고 인구감소, 일자리 정책, 안산지원 지방법원 승격 추진 등 시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자유한국당 시의원 6명, 시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주요 현안에 대한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윤화섭 시장은 “명절 연휴 끝의 이른 시간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주신 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시의 정책이 시민들의 요구를 따르는 올바른 방향성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이 조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강광주 대표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와 소통하려는 시의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시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시책을 공유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구감소 추이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구 대책 및 일자리 목표 공시제 운영 등 ‘살맛나는’ 일자리 정책 그리고 경기서남부 사법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안산지원의 지방법원 승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관 확대 설치와 2019년 안산 에너지 컨퍼런스 개최, 시화호 뱃길조성사업,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등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확보 등 시의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추진하고 있는 대형화물차 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기환 의원은 “우리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형화물차 주차장이 조성된다니 매우 반갑다”며 “권역별로 대형화물차 주차장이 확보되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가 예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산시와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정책협의회를 통해 상호 신뢰를 쌓아가며 시민 숙원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높여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