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매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원예 심리치료

▲ 향남읍 데이지 원예치료 프로그램 운영 모습

[화성=광교신문] 화성시 향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데이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1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들은 식물과 교감하며 원예치료사의 도움으로 매 강의마다 작품을 만들어보며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을 찾게 된다.

또한, 원예활동으로 타인과 소통하고 지역 내 사회관계망에 참여하며 고독감을 해소하는 등 정서적인 치유도 얻게 된다.

14일 처음 진행된 수업에서는 10명의 참가자들이‘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나를 닮은 애완식물’을 만들었다.

오강석 향남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참여자들이 식물을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통해 오히려 우리가 치유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형태훈 향남읍장은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대상자가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심리적으로 교감하여 행복한 삶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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