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진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 부천시
[부천=광교신문] 부천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연휴 기간 중 의료, 교통, 생활쓰레기 수거 등 문제 발생 즉시 처리 가능하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분야별 대응 준비를 갖췄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부천시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다니엘종합병원, 부천대성병원, 부천우리병원, 베스티안부천병원 등 7곳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응급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연휴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인 병·의원과 치과 102곳, 휴일지킴이약국 40곳이 문을 열 계획이다.

당직 병·의원과 휴일지킴이약국 운영일정은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귀성·귀경객으로 인한 교통수요증가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예비차 10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현재 부천터미널에 59개 노선을 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노선별 수요를 감안해 운행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택시부제도 추석 당일 해제된다. 전철, 지하철도 귀경객이 집중되는 24일과 25일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연휴기간 중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가 부천소풍터미널, 대형마트 주변 등 교통 혼잡지역 질서유지 봉사에 나서며 시에서도 경찰서·모범운전자회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쓰레기와 청소 관련 대책도 준비한다. 시는 청소대책 자체상황실을 운영하고 청소 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수거, 가로청소는 23일과 24일은 휴무, 22일과 25일, 26일은 정상 근무한다. 재활용품은 22일, 25일, 26일에 해당요일 수거지역일 경우 수거한다. 연휴기간 쓰레기 수거 관련 민원은 청소대책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추석 명절 연휴 비상 급수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수돗물 관련 불편을 최소화한다. 22일부터 26일까지 매일 5명이 주·야 교대근무로 24시간 비상대기에 들어간다.

상수도시설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복구조치하고 누수 응급조치 및 상황에 따라 급수차를 운영하는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차질 없이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기간 중 수도 관련 민원은 수도과로 문의하면 된다.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연휴기간 중 주정차지도 대책반을 운영한다. 22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매일 5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인도, 횡단보도, 모퉁이 버스정류장 등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을 중심으로 각종 주정차 민원에 대해 현장 계도와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성수품 구매 시민편의를 위해 15일부터 28일까지 전통시장 19개소 주변 단속을 완화한다. 단 보행자와 차량소통에 방해되는 경우 단속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주정차 관련 민원은 주정차지도과로 문의 하면 된다.

시는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정상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콜센터 운영 인원은 날짜별 3∼5명씩 근무해 총 18명이며,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