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도심형 자전거 레이스 일산문화공원서 열려
올해로 13번째, 고양시에서는 4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3개국 50여 명의 정상급 아마추어 해외선수들이 참가해 행사의 국제성을 확보했고 일반인을 포함한 국내 총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내실 있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관람석을 별도 제작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전거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시민들은 자전거수리센터에서 유·무상 개인자전거 수리를 받았으며 자전거 산업전 및 Play Ground BMX 시범 공연이 대회의 흥을 더했다.
시는 홍보부스를 통해 자전거보험을 홍보했다. 또 안전모를 쓰지 않고 자전거를 운행하는 시민들에게는 안전모를 배포하며 자전거 안전모 의무화 시행을 안내했다.
특히 이날 오후 6시경 시작된 피프틴 퍼레이드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및 시민들이 결승대회 참가자들과 어우러져 자전거 안전의식 정착 및 피프틴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킹오브트랙이 도심 중심지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행사였고 다음에도 행사가 개최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결승을 앞둔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하며 “자전거 타기의 가장 큰 매력은 차로 다닐 수 없는 곳곳을 시원스레 누비며 빠르게 지나왔던 삶속에서 놓쳤던 주변의 사물과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연과 공존하는 에코시티로 고양시가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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