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자원봉사센터, 14개 중·고교 학부모로 ‘V-맘 특공대’ 발대

▲ ‘2018 V-맘 특공대’ 발대식
[용인=광교신문]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선도할 엄마들로 구성된 ‘2018 V-맘 특공대’ 발대식을 열었다.

V-맘 특공대는 청소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 자원봉사센터가 양성한 엄마 봉사단으로 자원봉사의 영문 이니셜 V와 엄마를 뜻하는 맘을 합쳐서 이름을 지었다.

발대식엔 자원봉사 프로그램 기획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수한 기흥구 성지고등학교 등 관내 14개 중·고교에 학생들의 엄마 71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의미를 강의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이들은 앞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각 학교에서 자녀와 자녀의 친구들, 이웃 엄마들과 함께 하는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이끌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수동적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대신에 학교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즐겁게 참여해 안전하게 마치는 봉사활동을 선도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필수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하던 형식적인 봉사를 넘어서 자원봉사의 참뜻을 이해하고 스스로 참여하도록 이끌려는 것이다.

구체적인 봉사활동은 V-맘 특공대가 학교별로 계획을 수립한 뒤 센터에 보고하고, 센터가 인가하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은 센터가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교별로 계획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리더들이 서로 공유토록 해 V-맘 특공대 공동체를 형성하고 소속감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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