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권선구보건소·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업무협약 체결

▲ 최혜옥 권선구보건소장(왼쪽)과 최옥순 늘품사회적협동조합원 이사장(오른쪽)이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수원=광교신문] 수원시권선구보건소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30일 권선구보건소에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권선구보건소와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환자에게 정서적인 문제를 상담해주고, 인지 장애 치료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한다.

‘푸드테라피’는 사전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선발된 인지저하·경도인지장애자 10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치매 증상을 지연시키고 우울감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음식을 테마로 ‘나와 어울리는 별칭 짓기’, ‘강점 찾기’, ‘행복했던 기억 떠올리기’ 등을 통해 치매환자의 자기 표현력을 늘리고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은 권선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30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최혜옥 수원시권선구보건소장은 “치매 관리사업을 위해 지역사회와 탄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푸드테라피 등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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