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부시장은 선박 대피 및 시설물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태풍대비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시는 이날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태풍 특보 해제 시 까지 특별 관리에 나섰으며, 크레인 4대를 동원해 궁평항 49척, 매향 2항 32척 등 총 255척의 어선을 육상으로 인양·결박 조치했다.
또한 정전을 대비해 수산물 직판장에는 예비발전시설 2대 등을 긴급 배치했으며, 태풍이 관내를 진입하는 새벽 3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각 항에서 현장 비상근무로 태풍 피해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태풍 솔릭은 강한 풍랑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으로 서해안을 따라 올라와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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