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20일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뒤늦게 무공훈장 대상자로 확인된 故 이현구 일병의 유가족인 동생 이진구씨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6.25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용인=광교신문]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20일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뒤늦게 무공훈장 대상자로 확인된 故 이현구 일병의 유가족인 동생 이진구씨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6.25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장 전달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6.25전쟁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공적이 누락되거나 미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수훈자들을 찾는 ‘6.25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으로 이뤄졌다.

故 이현구 일병은 6.25전쟁 당시 7야전포병단에서 일병으로 무공을 세운 국방부 서훈기록이 확인돼 65년만에 동백동에 거주하는 유족에게 훈장이 전달된 것이다.

이진구씨는“뒤늦게라도 형님의 영전에 훈장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젊은이들이 앞선 세대의 희생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백동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아래 전투에 참가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수훈자는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가 유공자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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