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1:1 고등학생 멘토-초등학생 멘티 활동을 통한 즐거운 영어독서

▲ 우리 아이 영어책 읽어주는 친구, Reading Buddy
[안산=광교신문] 안산시 중앙도서관은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에서 하반기 1:1영어멘토링 ‘리딩버디’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에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정된 토요일에 운영되는 리딩버디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 시간씩 2회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영어성적이 우수한 안산시 관내 고등학교 학생 1명과 초등학생 2명이 배정되어 활동하는 방식이다.

리딩버디 활동은 멘토와 멘티가 짝을 이루어 함께 책을 읽는 활동으로, 멘토는 활동 1주전 멘티와 함께 다음 주 읽을 책을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제1,2영어자료실에서 미리 선정하고 대출한 후 당일 활동 시에 멘티에게 책을 읽어주는 형식이다.

멘토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따로 실시할 뿐만 아니라 오리엔테이션 시 멘티들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수준별로 체계적인 영어책 읽기 활동이 이루어지게끔 한다.

상반기 리딩버디에 참여한 고등학생 멘토는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준다는 점이 보람찼고, 흔히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흥미로웠다.”고 답했다.

함께 진행한 초등학생 멘티 또한 “멘토 형이 친절하게 대해주고 영어도 잘 가르쳐주어서 좋았어요. 영어책을 여러 권 읽어서 모르는 단어도 많이 알게 된 것 다”라고 답하는 등 멘토와 멘티 모두 ‘리딩버디’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경호 중앙도서관장은 “리딩버디 활동을 통해 봉사 참여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서관 자원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감을 강화시킨다”며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영어독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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