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시대 열려

▲ 고양시,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위한 업무제휴협약 체결
[고양=광교신문] 고양시는 지난 27일 시청 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이길용 시의원, 이흥민 민생경제국장, 성길수 고양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제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들로부터 출자를 받아 공공기관 및 교육시설 건물 등을 임대해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발전소를 말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고양시와 고양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오는 2030년까지 고양시 에너지자립률 20% 달성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고양시민햇빛발전소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태양광 발전 사업에 따른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흥민 민생경제국장은 “지금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이 주로 공공기관 주도하에 이뤄졌다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민간이 함께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와 무한경쟁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위기시대를 맞이해 시민의 복리증진 및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에 설립됐으며 고양시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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