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의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 2018 한 여름날의 달빛축제
[안산=광교신문] 안산시평생학습관은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1,500명의 안산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한 여름날의 달빛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상반기 과정을 마치고 하반기 학습자 활동을 모색하는 가운데 마련한 달빛축제는 여름방학 기간 중 세대별, 계층별, 학습자 간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평생학습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달빛축제 첫날인 지난 19일은 오전부터 저녁까지 야외 게이트볼장에서 에어풀장을 운영해 사동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고려인지원센터 등의 어린이 400여명이 물놀이에 참여했다.

야외에서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의 체험과 가죽공예 팔찌만들기, 프리져브드 카드만들기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고려이주민 청소년으로 구성된 k-pop 댄스팀이 역동적이고 뛰어난 댄스와 레이저댄스 공연으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저녁 7시부터 진행된 배구선수 김연경의 특강에는 25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김연경 선수에게 질의응답과 선수가 직접 건네는 싸인볼까지 제공되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배움의 뜨거움이 넘치는 현장이 마련됐다.

다음날인 지난 20일 저녁공연에는 무용가와 함께하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몸짓 퍼포먼스 프로그램과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을 연주하는 성악 공연, 기존의 영화 속 이야기를 더 촘촘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씨네마 톡’이 이어졌다.

최라영 안산시평생학습관장은 “달빛축제를 통해 평소 평생학습에 대해 낯설게 느끼셨던 시민 분들에게 좀 더 가까이에서 평생학습과 만나고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