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 만들기

▲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예산학교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주민참여 예산편성을 위해 관내 거주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청소년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산편성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해를 비롯해 직접 예산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보는 모의 예산제안 실습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참여예산에 대한 교육에 이어 모둠별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가며 최적의 예산제안 안건을 이끌어 내는 등 어느 해 보다 활기가 넘쳤다.

예산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예산학교를 통해 시의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오는 8월 25일 개최예정인'2018년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제안대회 참여희망자는 안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7월 29일까지 안산경실련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과 홍보를 확대하여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들이 발굴되고 시정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예산학교 운영을 확대하는 등 참여예산제도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예산정책 제안대회에도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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